"도침요법,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대구한의대 본과 1학년 박채희 학생 -
코로나19가 지속되던 작년 어느 날, KOMSTA라는 곳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해 강연을 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나자 이런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같이 간 학교
친구가 KOMSTA에 가입해보라고 추천해주어 그날부터 단원이 되었습니다.
KOMSTA, 즉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음에 아쉬웠던 와중, 원격 의료 봉사라는 기회를 접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날짜마다 주제가 다양했기
때문에 대구한의대학교 친구와 함께 관심 있던 주제를 선택하여 지원했으나, 선착순인 만큼 늦장을 부린 제 친구는 다음 기회
를 노리게 되었고 혼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콤스타에서 지원해준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후 콤스타 사무국으로 이동했는데, 콤스타 사무국
바로 옆에 허준 박물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콤스타 사무국에서 함께 봉사를 진행할 단원들과 저희를 통솔해주실 송지수 대리님을 만났습니다. 대리님도 단원 언니들도
다들 친화력도 좋고 배려심이 넘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해외 출입국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ZOOM을 이용해 온라인
으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11월 20일에는 손영훈 부단장님께서 도침요법에 대해 강의를 해주시면, 동시에
성윤수 원장님께서 러시아어로 통역을 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학생 단원이었던 저희는 강의에 필요한 추나베드와 모니터 등
을 옮기고, ZOOM을 통해 참여한 온라인원격봉사 참여자들의 명단을 정리하며, 강연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의 일을 진
행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역할을 주로 맡아 했는데, 그 덕분에 부단장님이 강연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침에 대해 무지하던 상태였지만 강연 덕분에 어떤 개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러시아어는 ‘스바시바
(감사합니다)’밖에 없어 성윤수 원장님이 해주신 통역은 당연히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외국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의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영어는 거의 넷플릭스 볼 때만 사용했고, 그렇기에 외국어에 관심이 자연
스레 줄어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언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온라인 강의 전에 저녁식사를 대리님과 학생 단원들, 그리고 단장님과 부단장님, 성윤수 원장님과 함께 하였는데 원장님들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즐겁고 유익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의학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은 콤스타 학생 단원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 덕분에 한의학이나 미래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동국대학교 김해인, 송지윤 언니들과의 좋은 인연까
지 얻게 되어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봉사의 의미는 ‘남을 위하여 힘을 바쳐 애씀’인데 저는 오히려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당장 내년이라도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해외로 직접 봉사도 나가보고 싶습니다.
"도침요법,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대구한의대 본과 1학년 박채희 학생 -
코로나19가 지속되던 작년 어느 날, KOMSTA라는 곳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해 강연을 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나자 이런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같이 간 학교
친구가 KOMSTA에 가입해보라고 추천해주어 그날부터 단원이 되었습니다.
KOMSTA, 즉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음에 아쉬웠던 와중, 원격 의료 봉사라는 기회를 접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날짜마다 주제가 다양했기
때문에 대구한의대학교 친구와 함께 관심 있던 주제를 선택하여 지원했으나, 선착순인 만큼 늦장을 부린 제 친구는 다음 기회
를 노리게 되었고 혼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콤스타에서 지원해준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후 콤스타 사무국으로 이동했는데, 콤스타 사무국
바로 옆에 허준 박물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콤스타 사무국에서 함께 봉사를 진행할 단원들과 저희를 통솔해주실 송지수 대리님을 만났습니다. 대리님도 단원 언니들도
다들 친화력도 좋고 배려심이 넘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해외 출입국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ZOOM을 이용해 온라인
으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11월 20일에는 손영훈 부단장님께서 도침요법에 대해 강의를 해주시면, 동시에
성윤수 원장님께서 러시아어로 통역을 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학생 단원이었던 저희는 강의에 필요한 추나베드와 모니터 등
을 옮기고, ZOOM을 통해 참여한 온라인원격봉사 참여자들의 명단을 정리하며, 강연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의 일을 진
행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역할을 주로 맡아 했는데, 그 덕분에 부단장님이 강연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침에 대해 무지하던 상태였지만 강연 덕분에 어떤 개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러시아어는 ‘스바시바
(감사합니다)’밖에 없어 성윤수 원장님이 해주신 통역은 당연히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외국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의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영어는 거의 넷플릭스 볼 때만 사용했고, 그렇기에 외국어에 관심이 자연
스레 줄어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언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온라인 강의 전에 저녁식사를 대리님과 학생 단원들, 그리고 단장님과 부단장님, 성윤수 원장님과 함께 하였는데 원장님들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즐겁고 유익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의학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은 콤스타 학생 단원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 덕분에 한의학이나 미래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동국대학교 김해인, 송지윤 언니들과의 좋은 인연까
지 얻게 되어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봉사의 의미는 ‘남을 위하여 힘을 바쳐 애씀’인데 저는 오히려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당장 내년이라도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해외로 직접 봉사도 나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