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경희대 공준혁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11-18
조회수 488

                         "당뇨병의 이해와 한의약 치료,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경희대 예과2학년 공준혁학생 -


콤스타가 원래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콤스타에 들어온 이유가 해외의료 봉사에 뜻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국내 봉사와 해외 봉사는 느끼는 바도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는 더욱 더 빠질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봉사를 통해서 이승언 단장님과 성윤수 원장님의 강연을 

직접 보조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봉사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또한, 같은 경희대학교 학생인 김회승 학생단원님과 이경현 

학생단원님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당뇨병의 이해와 한의약 치료’였습니다. 강의에 앞서 방송 물품들을 세팅해야 했고, 김혜정 주임님과 

학생단원 3명은 이를 도왔습니다. 이후 점심을 먹었고, 단장님께서는 강연 실습 시연 대상자로 학생단원이 필요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에 평소 침을 맞은 경험이 많은 저는 적극적으로 나섰고, 성윤수 원장님의 옆에 앉아 있다가 단장님께서 시연을 

하실 때, 배드 위로 올라가서 단장님의 강의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성윤수 원장님의 

옆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강의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생방송되고 있었으며 언제 화면에 얼굴이 비춰질지 모르는 상황

이었기에 정말 긴장하였습니다. 


단장님께서는 강의를 하시면서 당뇨병을 사상체질에 따라 그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해 주셨고, 각 체질별 도침요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설명이 끝나고 저는 배드 위로 올라갔고 단장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강의를 보조했습니다. 결과적

으로 신양허로 판명났으며, 이후 다른 학생단원들은 각각 저와 다른 체질이 나와 신기했습니다. 약 30분의 보조가 끝나고 

저는 화면 밖으로 나왔고,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는 문득 ‘어쩌다가 이렇게 값진 경험을 하게 된 것이

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도로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알리는 경험이 결코 흔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2년 전만 해도 경희대학교에 원서를 넣으면서 자기소개서에 전세계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적었는데, 그 첫걸음

이 콤스타의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당뇨병 강의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연이 끝나고는 방송 물품들을 다시 

3층으로 운반하였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서 저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콤스타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은 전부 봉사를 다녀

오면 얻어 오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그 봉사 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봉사가 끝나면 가슴이 꽉 찬 기분이 듭니다. 이후에 

해외에 봉사를 나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여 한의학의 선한 손길이 먼 외국까지 닿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