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동의대 송수민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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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의 진단과 치료,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동의대학교 본과 1학년 송수민 -

 

이 수기는 11월 6일 허영진 원장님께서 ‘장애아동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러시아 학생들에게 원격 강의를 하시는 것을 도와

드린 활동에 대해 쓴 것입니다.

 

콤스타 측에서 많은 편의를 봐주신 덕분에 부담 없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강의 전 준비해주신 간식과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 뒤, 스튜디오로 내려가 세팅을 마치고 각자 역할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날의 강의는 장애아동의 행동 특성과 정상적인 발달로 이행하는 과정, 한의학적 치료 시연, 장애아동의 치료 과정을 담은 

영상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이어진 열정적인 강의로 썰렁했던 스튜디오가 끝날 즈음에는 후끈후끈했습니다.

 

허영진 선생님께서 아이와 라포를 형성하는 것을 매우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치료를 허락할 때까지 기다리며, 어떤 치료라도 아이가 거부하면 하지 않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환자를 앞에 둔 치료과정을 본 게 아닌데도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행하기 어렵고 또 중요한 것이 진심으로 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한의사가 되기 위해 지식과 경험 뿐 아니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역할 수행 자리는 통역을 맡아주신 성윤수 원장님 바로 옆이었습니다. 

원장님의 노고 덕분에 러시아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막힘없는 통역을 들으며 한의학적 용어를 어떻게 풀어서 말씀해주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또 한의학적 기초 지식이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한 학생이 한 질문을 들어보니, 그들은 한의학보다는 양의학적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공부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봉사에 참가하여 외국인들이 한의학적 치료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은 기회를 주시고 많은 편의를 봐주신 콤스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학생단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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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