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14차 우즈베키스탄-전준영 단원

KOMSTA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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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4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 -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전준영 

 

벌써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다녀 온지 2주일이 다되어간다그러나 아직도 내 머릿속에는 정말 바로 어저께 일처럼그리고 내일 다시 의료봉사를 해야 할 것처럼 생생하고 내 삶속에 깊이 파고들어 버렸다.

 

칠월 초쯤 정말 계획에 없었던 해외의료봉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처음에는 낯선 경험이고해외로 봉사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어쩌면 이번기회가 나의 성장에 좋은 거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점차 들어 지원을 하게 되었다. 

 

7월 말 이틀 전쯤광주팀에서 자체 오티 자리를 가지고이틀 후 수요일날 출국을 하게 되었다처음에 광주팀에서 자체 오티를 가지고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에 서로 보다 덜 어색하고친할 수 있었고 인천공항에서 콤스타팀과 만났을 때도 서먹하다기 보다도 빨리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비행시간은 7시간 반이었는데그렇게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떠난 적이 없는 나는 지루하다기 보다 오히려 들뜬 마음 뿐이었다.

 

처음시작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그 다음날부터 실시한 의료봉사는 정말 숨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이었다문진을 보시는 한의사선생님 그리고 교수님들그리고 진료보조를 하였던 나 상영형  혜화 모두정말 정신이 없었다그리고 약국장을 맡아주셨던 선생님 기자님 피디님 유소현 선생님 모두 정말 열심히 일을 도와주셨다아홉시열시열한시그리고 다섯 시 넘어서까지 환자는 끊이질 않았다.


정말 이 나라의 의료 환경은 열악하구나많은 도움이 필요하구나 느꼈었다마음같아서는 정말 한 분한 분 시간을 내어 진료를 봐드리고 싶지만현실 여건상 그러해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웠다유침시간을 처음에는 20분을 드렸지만몰려드는 환자분들 때문에 15분 그리고 10분까지 줄여야만 했다그리고 가지고간 약제들도 몇 가지는 다 떨어지는 바람에 다른 약제로 대체해서 처방해 드려야만 했다.

 

대체적으로 오신 환자분들은 비만으로 인한 무릎통증 환자분이나허리통증고혈압 환자분들이 많았다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을 먹어보니이해가 되기 시작했다정말 기름지고 짠 음식들이 많았다특히 기억나는 음식은 기름밥이었는데말 그대로 밥을 기름에 말아서 준 것인지밥에 기름이 흥건했다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나라 분들은 남김없이 다 드시는 것이었다물론 그렇게 먹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겠지만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금씩 바꿔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사일을 진료하고 병원에서 마지막날 정리를 하는 때가 오자 매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병원에서 현수막을 하나씩 떼는데 뭔지모를 아쉬움과 뭔가 더 열심히 해볼 걸 하는 안타까움이 마음 한 켠에 들었다그날 저녁 우리는 현지에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KOICA 분들과 병원 현지 한의사분들 그리고 간호사 분들과 마지막 만찬을 했다정말 짧은 시간이었는데 나름 많이 정이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사진 한 장 한 장 찍고 포옹을 하고 다음을 기약했다만찬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 달래려 자리를 옮겨 밤늦게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마지막 이틀은 문화탐방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며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마무리 하고 왔다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7박 8일이 마치 어저께 다녀온 것처럼 생생하고 대부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립기도 하다물론 같이 갔던 분들이 모두들 좋은 분이셨고봉사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은 듯 하다이러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콤스타 분들 그리고 교수님들그리고 같이 다녀왔던 동료분들 모두 감사드리며또 감사드린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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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