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침 요법”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가천대학교 본과 1학년 최호진 -
친한 선배님을 통해 KOMSTA라는 단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가입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게으름과 개인적인
일을 핑계로 차일피일 가입을 미뤄왔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가입하였고 동시에 온라인 원격봉사활동에 참여했습
니다.
KOMSTA를 처음 방문하여 든 생각은 “이렇게 잘 해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막 가입한 저에게 제 이름이 박
혀있는 가운을 주며 다방면으로 편의를 봐주신 것은 가볍게 봉사활동을 한다고 생각한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환대였습니다.
제 이름이 박힌 가운을 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 벅차고 신기한 일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가운에 박힌 이름과 KOMSTA 마크
그리고, 가천대학교 마크를 보면서 잠시나마 제가 속한 단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제가 더 책임감 있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봉사활동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비를 배치하고
강의 중에는 강의 송출 상태 모니터링, 강의 사진 촬영, 도침 치료의 시연 대상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전 원활한 원격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비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단원들간의 역할 분배를 정하고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갔을 때 송영훈 부단장님과 몽골어 통역사분이 와계셨습니다. 그분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의 몽골 여행 경험을 말씀드리고, 통역사 분에게 울란바토르라는 도시와 몽골의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송영훈 부단장님으로부터 한의학적 관점으로 몽골 사람들을 봤을 때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 설명
을 들었습니다.
식사 자리였지만 그 사이사이에 나누는 대화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것들이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강의가 시작하기 전
송영훈 부단장님께서 간단하게 도침의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평소 팔과 목이 좋지 않은 저에게 추나와 도침을 놔주
셨습니다.
신기하게도 평소의 통증보다 완화되었고 훨씬 편안하게 팔과 목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강의 중 뒤에서 사진을 찍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강의 중 사진을 찍으며 부위별 도침의 활용 방법과 시침 방법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빈약한 한의학 지식으로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직접 몸으로 느낀 결과물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몽골 현지 의료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고 많은 의료진분들이 도침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셨습니다.
침의 깊이,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침을 꽂아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각도로 몇 번 꽂아야 하는지 등 생각보다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생소했던 도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격이지만
몽골 의료에 기여했다는 성취감 또한 들었습니다.
몽골 현지 의료진 분들의 뜨거운 반응 또한 신기했고 수박 겉핥기식이지만 한의학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원격으로 봉사가 진행되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KOMSTA에 감사드립니다.
“도침 요법”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가천대학교 본과 1학년 최호진 -
친한 선배님을 통해 KOMSTA라는 단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가입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게으름과 개인적인
일을 핑계로 차일피일 가입을 미뤄왔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가입하였고 동시에 온라인 원격봉사활동에 참여했습
니다.
KOMSTA를 처음 방문하여 든 생각은 “이렇게 잘 해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막 가입한 저에게 제 이름이 박
혀있는 가운을 주며 다방면으로 편의를 봐주신 것은 가볍게 봉사활동을 한다고 생각한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환대였습니다.
제 이름이 박힌 가운을 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 벅차고 신기한 일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가운에 박힌 이름과 KOMSTA 마크
그리고, 가천대학교 마크를 보면서 잠시나마 제가 속한 단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제가 더 책임감 있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봉사활동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장비를 배치하고
강의 중에는 강의 송출 상태 모니터링, 강의 사진 촬영, 도침 치료의 시연 대상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 전 원활한 원격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비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단원들간의 역할 분배를 정하고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갔을 때 송영훈 부단장님과 몽골어 통역사분이 와계셨습니다. 그분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의 몽골 여행 경험을 말씀드리고, 통역사 분에게 울란바토르라는 도시와 몽골의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송영훈 부단장님으로부터 한의학적 관점으로 몽골 사람들을 봤을 때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 설명
을 들었습니다.
식사 자리였지만 그 사이사이에 나누는 대화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것들이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강의가 시작하기 전
송영훈 부단장님께서 간단하게 도침의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평소 팔과 목이 좋지 않은 저에게 추나와 도침을 놔주
셨습니다.
신기하게도 평소의 통증보다 완화되었고 훨씬 편안하게 팔과 목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강의 중 뒤에서 사진을 찍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강의 중 사진을 찍으며 부위별 도침의 활용 방법과 시침 방법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빈약한 한의학 지식으로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직접 몸으로 느낀 결과물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몽골 현지 의료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고 많은 의료진분들이 도침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셨습니다.
침의 깊이,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침을 꽂아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각도로 몇 번 꽂아야 하는지 등 생각보다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생소했던 도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격이지만
몽골 의료에 기여했다는 성취감 또한 들었습니다.
몽골 현지 의료진 분들의 뜨거운 반응 또한 신기했고 수박 겉핥기식이지만 한의학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원격으로 봉사가 진행되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KOMSTA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