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가천대 박경렬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12-15
조회수 564

                               "도침요법"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가천대 본과 1학년 박경렬학생 -


- 활동 일시 : 2021년 12월 11일 17시~21시 

- 활동 장소 : 대한 한의사 협회 KOMSTA 사무실


올 가을에 KOMSTA에 가입했는데, 본과 1학년이라 해부 실습도 있고 수시 일정도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봉사를 못하

다가, 종강 이후 날짜에 하는 해외 원격 봉사 신청을 받고 있어서 12월 11일자 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대학에 오고 나서 봉사

활동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들뜬 마음으로 사무실로 향했다.


KOMSTA에서 하는 첫 봉사여서 사무실에 가자마자 내 이름, 학교 마크, KOMSTA 마크가 박힌 가운을 받았다. 실험복은 많이 입

어봤지만 내 이름이 박힌 가운은 처음 입으니까 신기했다. 


가운을 입고 해야 할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몽골 현지 의사들에게 손영훈 부단장님이 도침 요법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강의하실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야 했다. 강의 시작 전에는 방송 장비와 강의 자료를 세팅하고, 강의 중에는 송출 상태

를 모니터링하고 도침 치료의 시연 대상자가 되어주고, 강의 후에는 장비를 정리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었다.



장비 세팅을 마치고 현지인 통역사분과 손영훈 부단장님과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하며 많은 얘기를 하다가 내가 어깨가 안 좋다

는 말씀을 드렸더니 부단장님께서 시연 대상자로 내가 적격이라고 하셔서 시연 대상자가 되게 되었다. 식사 후에 강의가 시작되

었고, 나는 통역사분 옆에서 강의 보조로서 앉아있으면서 도침에 대해 강의를 같이 듣게 되었다. 강의가 끝날 때쯤, 현지 의사분

들께 실제 시연을 보여주시기 위해 나를 시연 대상자로 도침 치료를 하셨다. 그러고 나서 질문을 받은 뒤 강의가 종료되었고, 우

리는 장비들을 정리하고 나서 숙소로 가서 쉬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첫 봉사를 KOMSTA에서 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내가 얻은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생소했던 도침 요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몽골 현지에서 도침 치료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 성취감을 들게 해주었다. 코로나가 점점 더 심해지

고 있어서 원격 봉사밖에 해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국내 대면 봉사와 해외 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꼭 열

심히 참여할 것이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