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67차 우즈베키스탄-윤동건 단원 수기문

콤스타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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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윤동건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는 나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국내 의료봉사는 학과 내 동아리를 통해서 여러 번 해보았지만, 해외로 의료 봉사를 하는 것은 정말 드문 경험이었으며, 해외 의료봉사라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과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은 생전 처음 겪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타기 하루 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첫날, 일주일을 함께할 팀원들과 공항에 만나서 출국 준비를 하였다. 내가 맡은 역할은 총무였다. 모든 단원분의 활동 금액을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조금 무겁게 느껴졌다.

도착한 타슈켄트는 듣던 대로 뜨겁고 건조했다.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였지만, 습도가 낮아 한국보다 나았던 기억이 있다. 공항에서 의료 물품들을 찾을 때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여 첫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봉사 장소에서 봉사 활동을 위한 세팅을 하였고, 셋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나를 비롯한 한의대생 단원분들과 일반 단원분들은 진료 보조, 초진, 안내를 일별로 돌아가며 맡았다. 봉사 첫날에 환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국내 봉사를 할 때와는 결이 다른, 해냈다는 보람을 느꼈다.

그다음 날부터는 첫날 이상으로 바빴다. 진료 보조를 할 때. 발침한 뒤에 환자분을 보내면, 다른 환자분께서 곧이어 들어오셨다. 내가 안내를 하고 약 포장을 할 동안, 한의사분께선 진료를 보시고 치료를 하시느라 쉴 틈이 없으셨다. 중간중간 밖의 상황을 살피려고 돌아다닐 때면 다른 봉사 단원분들 모두 각자 맡은 일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에 나도 자극을 받고 책임감을 가지며, 사흘 반 동안의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일주일간 타지에서 여러 활동을 하며,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과 정을 나눌 수 있었고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사람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봉사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 언젠가 다음에 참여할 봉사활동을 목표로 내 할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기회를 열어주신 KOMSTA-WFK 및 관련 단체와, 함께한 단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