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본과 3학년 김도준
백문이불여일견
‘다른 나라에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한의학을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지원동기에 썼던 말입니다. 세상에는 ‘의학’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묶인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도 한 종류일텐데, 문득 한국에서나(혹은 한국이니까) 한의학이 통하는 게 아닐까라는 좁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콤스타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도 한의학이 한국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눈으로 보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의약 봉사활동을 하며 눈은 물론, 온 몸으로 한의학의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결국에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똑같은 사람 몸이다’ 라는 생각이 원장님들의 치료 과정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결국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건 사람’ 이라는 생각이 환자 분들을 마주하며 들었습니다. 분명 치료를 받는 것은 환자 분들인데, 또 찾아와주시고 감사와 기도를 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봉사단원)가 더 많은 치료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결국 사람이 남는다’ 라는 생각이 한국에 돌아오며 들었습니다. 처음에 어색하기만 했던 저희 단원들과도 오랜 親舊로 남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매일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준 단장님, 팀장님과 단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첫 해외봉사라서 내심 두려움이 컸습니다. 가서 민폐가 되는 것이 아닐지,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현지의 통역 단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어느새 우즈벡에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익숙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하루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행복과 진심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봉사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
사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우즈벡에서의 순간만큼은 콤스타 단원 모두가 환자를 위한 마음 하나로 애썼던 날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막연히 봉사활동이 베풀고, 나누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문화를 접하고, 세상은 정말 넓은 곳이라는 것을 새로이 느꼈습니다.
KOMSTA 한의약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히 ‘봉사’라는 단어로 정리하기엔 부족할만큼 귀중한 경험입니다.
다녀온 이후 친구들이나 선, 후배들이 물어보면 저는 꼭 지원해 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한의학을 더 깊이 공부해서, 후에는 한의사 단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동의대학교 본과 3학년 김도준
백문이불여일견
‘다른 나라에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한의학을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지원동기에 썼던 말입니다. 세상에는 ‘의학’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묶인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도 한 종류일텐데, 문득 한국에서나(혹은 한국이니까) 한의학이 통하는 게 아닐까라는 좁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콤스타에 들어온 이유 중 하나도 한의학이 한국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눈으로 보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의약 봉사활동을 하며 눈은 물론, 온 몸으로 한의학의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결국에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똑같은 사람 몸이다’ 라는 생각이 원장님들의 치료 과정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결국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건 사람’ 이라는 생각이 환자 분들을 마주하며 들었습니다. 분명 치료를 받는 것은 환자 분들인데, 또 찾아와주시고 감사와 기도를 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봉사단원)가 더 많은 치료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결국 사람이 남는다’ 라는 생각이 한국에 돌아오며 들었습니다. 처음에 어색하기만 했던 저희 단원들과도 오랜 親舊로 남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매일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준 단장님, 팀장님과 단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첫 해외봉사라서 내심 두려움이 컸습니다. 가서 민폐가 되는 것이 아닐지,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현지의 통역 단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어느새 우즈벡에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익숙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하루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행복과 진심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봉사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
사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우즈벡에서의 순간만큼은 콤스타 단원 모두가 환자를 위한 마음 하나로 애썼던 날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막연히 봉사활동이 베풀고, 나누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문화를 접하고, 세상은 정말 넓은 곳이라는 것을 새로이 느꼈습니다.
KOMSTA 한의약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히 ‘봉사’라는 단어로 정리하기엔 부족할만큼 귀중한 경험입니다.
다녀온 이후 친구들이나 선, 후배들이 물어보면 저는 꼭 지원해 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한의학을 더 깊이 공부해서, 후에는 한의사 단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