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원광대 조현규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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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의 진단과 치료,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2학년 조현규 -

 

올해 KOMSTA에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진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언젠가 해외봉사를 갈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움

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를 이어나가는 KOMSTA의 열정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도 이러

한 KOMSTA의 열정을 보여주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작부터 참여하고 싶었지만 10월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던 터라, 이번 

봉사에 더욱 큰 기대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에 KOMSTA 사무국에 도착하니 미리 도착한 학생 단원들과 이은비 팀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함께 대

형모니터와 추나 베드 등 필요한 물건을 스튜디오에 옮겨 세팅하고 역할 분담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낯선 사람들과 대화

하는 것이 무척 오랜만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팀장님께서 농담을 자주 해주셔서 긴장을 금방 풀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강연자를 맡으신 허영진 대의원님, 러시아어 통역을 맡으신 성윤수 원장님, 격려차

방문하신 이승언 단장님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세 분 모두 유쾌하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성원장님께서 

러시아어를 잘 하게 된 계기, 대의원님께서 장애 아동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KOMSTA의 활동 현황, 단장님의 해외봉사 

합격 꿀팁까지 정말 유익한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의사 되어서도 KOMSTA 활동 열심히 하라는 말씀,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한창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덧 촬영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활동사진 촬영과 시연대상자를 맡았는데요, 덕분에 2시간 

동안 이어진 대의원님의 강연을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장애 아동의 한의학적 치료>라는 흥미로운 강연 주제가 이번 

봉사를 지원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배경지식이 전무했음에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

다. 


강연을 들으며 제가 아무리 긴 임상경력이 있다한들 저렇게 내 진료 분야를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장애 아동 치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 대의원님의 열정과, 임상 경험에 확신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장애 아동이 치료에 자연스

레 임할 수 있게끔하는, 의사의 태도와 인내심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장애 아동 치료에 대한 큰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강연 내내 통역을 위해 간결하고 쉬운 언어로 또박또박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통역하기 어려

운 한의학적 내용을 유창하게 통역하시는 성윤수 원장님의 모습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시연대상자로 참여하면서도 대의원님께서 불편하지는 않는지 물으시며 배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장애 아동 치료가 주제인 

만큼 아동처럼 연기했으면 좋았겠지만, 민망함에 거기까진 못 해서 아쉽기도,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농담입니다... 정말 아동 연

기를 요구하시는 것은 전혀 아니니까 앞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부담 갖진 않으셔도 됩니다.) 눈앞에서 아동을 어떻게 대하며 

치료를 이끌어가야 하는지를 볼 수 있고, 환자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봉사가 끝나고 숙소로 이동해 박민령, 송수민 학생 단원과 함께 치킨과 콜라를 먹으며 각자의 학교생활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

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만 배고픈 것 같았지만 흔쾌히 치킨을 같이 먹어준 착한 단원들에게 무척 고마웠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INFP, ENFP 조합이라 정말 별별 얘기로 재밌게 떠들 수 있었습니다. KOMSTA를 통해 꼭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

다.


여러모로 너무 많이 배웠고, 또 즐거웠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은비 팀장님, 박민령, 송수민 학생단원, 허영진 대의원님, 성윤

수 원장님, 이승언 단장님께 모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수기문을 마치겠습니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