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동의대 박민령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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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의 진단과 치료,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 수기문"


                                                                                                                       - 동의대학교 본과2학년 박민령학생 -


11월 6일, 10월 동안의 길고 긴 중간고사를 끝내고, 해외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꼭 참여하고 싶어서 시험

기간에 모집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지원했다.

부산에서 올라가지만, 그만큼 교통비, 숙소비를 지원해주셔서 부담없이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타국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외국 의료진들에게 한의학을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인만큼, 마음만큼은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올라갔다. 학생단원으로서, 내가 

맡을 일에 대해서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기대반 걱정반하면서 대한한의사협회에 도착했다.



협회 3층 KOMSTA에 도착하면 간단하게 활동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KOMSTA 가운과 마스크를 제공받는다. 

마스크도 KOMSTA 마크가 붙어 있어서 봉사내내 끼고 다녔고, 같이 간 같은학교 봉사자와 서로 굿즈처럼 나오면 맨날 끼고 

다닐 것 같다라며 할 정도로 이쁘고 멋있었다. 가운에도 재학중인 동의대학교 마크와 이름, KOMSTA 마크가 박혀 있어서, 

평소 학교 실습시간이나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에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에게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장애아동의 한의약적 치료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로 가볍게 인사를 마치고, 세팅준비에 들어갔다. 세팅을 위해서는, 홍보실로 이용하던 방에 화면과 추나베드를 옮기는 

것으로,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촬영에 있어서 효율적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체크하였다.


다시 KOMSTA로 돌아오니, 허영진 원장님, 성윤수 원장님, 이승언단장님이 와 계셨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다. 사실 처음 뵙는 

자리였는데, 분위기도 편안하게 풀어주시고, 콤스타 활동이 학생단원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고, 어떤 것들을 

기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후 한의사가 되고 난 뒤에는 어떤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이번에 강의를 진행하시는 허영진 원장님께서, 장애아동 치료라는 분야에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는지도 들을 수 

있었다. 


시험기간동안 한의학적 지식을 쌓고 임상에 어떻게 응용할지, 진단을 어떻게하고 어떤 처방을 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의학과 치료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치료를 잘하는 의사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자기가 하고자 하는 사명감과 동기가 바탕이 되어서, 그 동기를 이루기 위해서 결과적으로 치료를 잘하는 한의사가

되는게 의미가 깊다고 느꼈다.


이후에 학생단원 3명이 각각 다른 업무를 배정받는데, 한 명은 촬영장 밖에서 ZOOM으로 접속해서 채팅방을 관리하며 ZOOM

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체크한다. 나머지 두 명은 촬영장 안에서 한 명은 허영진원장님 지시에 따라서 영상을 관리하고, 

한 명은 시연을 하고 내부 촬영을 담당했다.


       


그 중에서 나는 ZOOM으로 접속해서 채팅방을 관리하는 업무를 배정받았는데, 사실 가장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어렵지 않았으며, 팀장님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다. 특히나 채팅방에서 이메일과 이름을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중간중간에 확인이 된 분들에게 답장도 하면서 러시아어를 전혀 못하지만,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

했다. 또, 촬영장 안에서 수업을 듣는 것도 좋았겠지만, 의료진들과 같은 위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장애아동의 치료와 관련해서 단순히 침을 놓는 방법과 약물에 대해서 수업하신 것 뿐 아니라, 장애아동들을 처음 진료를 시작

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설득하고 이야기한 후에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다루셨다. 단순히 학교에서 어떻게 해야 하며, 지식적인 부분만 배웠던 것과 달리, 실제로 환자를 

대할 때 어떤 태도로 응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들을 조심해야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성윤수 원장님께서 통역을 진행하시는데, 수업내용이 간단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닌데 능수능란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멋있었던 것 같다. 러시아에 한의학 교류, 봉사에 힘쓰고 계시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능력있으신 한의사 

분들이 해외 교류에 힘써주시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감사했다.

 

수업을 마치고 정리하고 나서, 다같이 숙소로 돌아갔다. 봉사를 진행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어서 단순히 들어가기는 

아쉬웠다. 그래서 잠시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치킨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늦은 시간이었고, 다른 학교 학생

도 있었지만 같은 한의학과이자, 심지어 본과 2학년으로 학년도 같았고, 원래 알던 동기들처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봉사 관련해

서 뿐아니라 학과 관련한 이야기, 각 학교별 분위기나 수업, 앞으로의 진로에관해서도 많은 유익한 이야기들도 많이 할 수 있었

다. 앞으로도 콤스타 활동으로 봉사를 진행한다거나, 지역봉사를 가게 된다면 서로 연락하자며 연락처도 주고 받으면서 특별한 

인연을 하나 더 가지게 된 것 같다.

 

코로나 봉사활동으로 대한한의사협회를 투어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KOMSTA, 그리고 해외봉사를 진행한다는 것에 꽂혀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과 기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콤스타 활동에 참여하고, 한의사 단원

이 되어서도 해외봉사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싶다. 또한, 그만큼 능력과 신념이 있는 한의사가 되어서 콤스타의 일원

으로서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의미깊었던 봉사였다.


처음 봉사를 진행해서 미숙했던 점들이 많았을 텐데도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고, 세심하게 신경 많이 써주신 이은비 팀장님에게 

감사하고, 이번 봉사를 진행해 주신 허영진 원장님과, 성윤수 원장님, 그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이승언 단장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