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WFK-한의약봉사단] 대구한의대 조한응학생 온라인 원격봉사활동 수기문

콤스타
2021-09-28
조회수 83

                     "도침요법, 온라인 원격봉사 활동 수기문"


                                    - 대구한의대 본과3학년 조한응 학생 -



                     

<KOMSTA 사무국에서 서류 작성 및 KOMSTA 가운입은 모습>


이번 해 1학기부터 KOMSTA 학생단원으로 가입해 처음으로 komsta의 일원으로서 활동을 했다. 원래는 진료 참관

봉사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코로나가 길어짐에 따라 일정이 여유롭지 못해 참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중 학생

단원 단톡방에 온라인 원격 봉사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하여 선착순이라는 말에 고민할 틈새도 없이 지원서

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콤스타에서 코로나 시기로 인해 행사나 봉사를 선뜻 계획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

도 불구하고 학생 단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 토요일 오후에 시작하

는 여유로운 일정 덕분에 금요일 수업이 늦게 마쳐도 다음 날 아침 넉넉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거기에 숙소까지 

제공해 주셔서 정말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현지 우즈베키스탄 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콤스타 부단장이신 손영훈 원장님께서 도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 주셨다. 학생단원들은 방송 진행과 관련된 업무를 보조하고 참관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번에 

콤스타 의료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강의를 제공해서 몇몇 개를 살펴보았었는데, 그때도 도침 강의를 부단장 원

장님께서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실로 도침 쪽에서 명성이 높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 참관을 하게 된 것이 내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었다. 


학교도 비대면 수업과 번갈아 하면서 실습을 접할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이고 소중한 경험인지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학교 수업에서 도침을 배웠었는데 역사와 원론적인 내용을 주로 배웠었다. 

그래서 도침이 무엇인지 알고 무엇을 위해 쓰는지는 알지만 실질적 운용법에 대해서는 너무 먼 얘기 같았다. 

그런데 손영훈 원장님께서는 실제 임상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셔서 그런지 취혈 방법과 해부학적 구조 

접근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꺼내어 머릿속에서 실제와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KOMSTA 사무국, 우측부터 상지대 이준석학생,                               <1층 스튜디오에서  참관하는 모습>                            

대구한의대 조한응학생, 대전대 유규상학생 >                                                                                       


이번 봉사의 핵심인 도침 강의에서도 배운 것들이 많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사실 배운 점이 너무 많았다. 

봉사 시작 전에 학생단원, 오늘 봉사해주실 한의사 선생님들과 식사를 했는데 그때 선생님들과 나눈 대화가 많

은 생각을 하게 했다. 예전부터 한의사로서의 해외 활동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정보가 많지 않아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러시아어에 능통하셔서 러시아 언어권에서 한의학 교류를 담당하시고 계시는 한의사 선생님의 말씀

을 들으면서 한의사가 이렇게 폭넓게 활동할 수도 있구나 하는 존경심이 들었다. 러시아에서는 침구학과가 일반 

의학대학의 전문 분과로 있다고 한다. 나도 공중보건의 시간 때 한 국가의 언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국외적으로 

활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또 우즈베키스탄이 근래에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MOU 협약 등의 제도적 

받침도 잘 되어 있어 한국의 한의사가 의술을 펼치기에도 적합하다고 하신다. 이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 

봉사에 관심이 많아서 정말 많은 관심을 갖고 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미래의 진로 방향에 대해 좀 더 한발 

나아가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원장님들께서는 그냥 경험에서 나오는 말씀들을, 저녁식사하면서 

해주신 거였지만, 정말 어디가서 돈 주고도 들을 수 없는 값진 정보들을 공유해주셔서 다시 한 번 콤스타에 학생단원

부터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KOMSTA 손영훈부단장님의 도침 강의하는 모습>



그리고 이승언 단장님께서 학생들을 아끼시는 마음이 대화 속에서도 많이 느껴졌었다. 어색할 수도 있는 식사 자리

에서도 유쾌한 재치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시고 한의계에 대한 현실과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재고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 주셨다.

 

학생 단원과의 만남에서도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처음 만나 뵙기 전에는 낮은 학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봉사에 

세 명의 학생단원 중에서 제일 막내라는 소식을 듣고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두 분 모두 한의대 생활 전에 다른 

곳에서 생활하시다가 진학하신 거였는데, 한의대인 앞만 보고 달려왔던 나에게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들

이셨다. 함께 각자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한의학에 대한 생각과 인생에 대한 외연이 더 넓어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단원들과 만나고 대화 나눠보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또 마지막으로 이번 봉사에서 이만큼 많은 것들을 가져갈 수 있게끔 설계해주신 콤스타 사무국 선생님들께도 감

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온라인 원격 봉사 진행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매우 매끄러웠던 걸 보면 정말 많

은 준비와 노력을 하신 것 같았다. 그리고 모든 게 낯설고 처음인 학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시고 챙겨주

셔서 더욱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한 셧다운이 어떤 방향으로든 일단락

이 나면 연말에 또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단원들이 만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것들을 콤스타와 함께 배우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우측부터 KOMSTA 손영훈부단장님, 이승언단장님, 상지대 이준석, 대구한의대 조한응, 대전대 유규상 학생단원>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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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