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블로그기자단] "드라마속 한약재 살펴보기", 대구한의대 박채희학생

콤스타
2021-07-28
조회수 341

                                       "드라마 속 한약재 살펴보기"


                                                                                  - 블로그기자단 1기 대구한의대  박채희학생 -


고대하던 여름방학이 되어 넷플릭스의 문을 더 자주 두드리는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도 좋지만, 왠지 예전에 재밌게 감상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좋아했던 작품을 나이 들어서 다시 보는 건 내 습관인가 보다.


많은 경우 어릴 적 그 때 만큼의 감동을 받지 못해 실망하는데, 성균관 스캔들은 23살의 나에게도 다행히 재미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도 좋지만, 왠지 예전에 재밌게 감상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좋아했던 작품을 나이 들어서 다시 보는 건 내 습관인가 보다.

많은 경우 어릴 적 그 때 만큼의 감동을 받지 못해 실망하는데, 성균관 스캔들은 23살의 나에게도 다행히 재미있었다.


                                           

                                                            (한여름 대구한의대학교의 모습)


조선시대 정조 때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딱히 역사 등 현실적인 내용을 신경 쓰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의 나는 대충 넘겼던, 그러나 이번에는 내 눈길을 그 어느 장면보다 더 사로잡은 부분이 나왔다. 

바로 11화의 13분쯤부터에서 정약용 선생(배우 안내상)이 하인수(배우 전태수)의 꾀를 눈치챈 장면이다. 

하인수는 김윤희(배우 박민영, 극 중에서 동생 김윤식의 이름으로 생활을 한다.)를 도둑이라는 누명에 씌우기 위해 윤희에게 

약재를 준 후, 도둑이 약방에서 약첩도 훔친 척 김윤희의 명패를 약방에 두고 온 것이다.


드라마에서, 그것도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드라마에서 한약재들이 나오자 괜히 반갑기도 하고, 관심도 생겼다. 

마침 콤스타 블로그 기자단으로서 글을 쓰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또 동시에 요즘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어 한약재들에 대해 찾아보기로 했다. 

참고로 KOMSTA는 "Korean Medicine Service Team Abroad"라는 의미로, 인도주의 실천과 나눔의 행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이다.


우선 드라마 속에서 한약재들이 나온 상황을 보겠다. 다음은 넷플릭스의 한글자막을 참고하였다.


(전략)

정약용 -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감호. 뭔 줄 아나? 자네가 김윤식(김윤희를 의미한다.)에게 내준 약첩들의 약재일세.

(중략)

정약용 -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건시. 이건 뭔 줄 아나?

하인수 - 글쎄요. 중인 따위나 보는 천한 의서에는 취미가 없어서.

정약용 - 김윤식이 내다 판, 아니 내다 팔았다고 하는 약첩에 들어 있던 약재들일세. 재밌지 않나? 감호와 건시. 이건 천한 의서 

따위는 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닮은 약재지.

(중략)

정약용 - 누군가 김윤식이 내다 판 것처럼 함정을 꾸미려다 실수를 했나 본데, 하면 이번 사건에는 (중략) 범인이 있었다는 말이

되는데.

(후략)


1학기에 배운 약재들의 이름이 나와서, 그리고 예전에는 대충 넘겼을 만한 장면이지만 이번에는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점이 재미

있어서 드라마를 일시정지하고 본초학 교재를 꺼내들게 되었다. 감호와 건시의 생김새가 얼마나 유사하며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궁금했고,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감호로 포제하는 약의 이름과 효능도 알고 싶었으며, 언급된 약재들 각각의 특성

도 궁금해졌다.


우선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도움이 된 감호와 건시에 대해 찾아보았다. 감호는 민가에서 흔히들 

아는 단감이다. 건시는 곶감이다. 단감과 곶감이다 보니 한의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생김새를 구별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본초학 교재에는 감호와 건시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두 약재 모두 장위에 도움이 되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학교에서 본초학 시간에 사용한 교재)


조선시대 정조 때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딱히 역사 등 현실적인 내용을 신경 쓰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의 나는 대충 넘겼던, 그러나 이번에는 내 눈길을 그 어느 장면보다 더 사로잡은 부분이 나왔다.




바로 11화의 13분쯤부터에서 정약용 선생(배우 안내상)이 하인수(배우 전태수)의 꾀를 눈치챈 장면이다.


하인수는 김윤희(배우 박민영, 극 중에서 동생 김윤식의 이름으로 생활을 한다.)를 도둑이라는 누명에 씌우기 위해 윤희에게 약재를 준 후, 도둑이


약방에서 약첩도 훔친 척 김윤희의 명패를 약방에 두고 온 것이다.




드라마에서, 그것도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드라마에서 한약재들이 나오자 괜히 반갑기도 하고, 관심도 생겼다.


마침 콤스타 블로그 기자단으로서 글을 쓰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또 동시에 요즘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어 한약재들에 대해 찾아보기로 했다.


참고로 KOMSTA는 Korean Medicine Service Team Abroad라는 의미로, 인도주의 실천과 나눔의 행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우선 드라마 속에서 한약재들이 나온 상황을 보겠다. 다음은 넷플릭스의 한글자막을 참고하였다.

(전략)


정약용 -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감호. 뭔 줄 아나? 자네가 김윤식(김윤희를 의미한다.)에게 내준 약첩들의 약재일세.

(중략)


정약용 -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건시. 이건 뭔 줄 아나?


하인수 - 글쎄요. 중인 따위나 보는 천한 의서에는 취미가 없어서.


정약용 - 김윤식이 내다 판, 아니 내다 팔았다고 하는 약첩에 들어 있던 약재들일세. 재밌지 않나? 감호와 건시. 이건 천한 의서 따위는 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닮은 약재지.

(중략)


정약용 - 누군가 김윤식이 내다 판 것처럼 함정을 꾸미려다 실수를 했나 본데, 하면 이번 사건에는 (중략) 범인이 있었다는 말이 되는데.

(후략)





1학기에 배운 약재들의 이름이 나와서, 그리고 예전에는 대충 넘겼을 만한 장면이지만 이번에는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점이 재미있어서 드라마를


일시정지하고 본초학 교재를 꺼내들게 되었다.


감호와 건시의 생김새가 얼마나 유사하며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궁금했고, 천궁, 백출, 갈근, 길경, 감호로 포제하는 약의 이름과 효능도 알고


싶었으며, 언급된 약재들 각각의 특성도 궁금해졌다.




우선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도움이 된 감호와 건시에 대해 찾아보았다.


감호는 민가에서 흔히들 아는 단감이다. 건시는 곶감이다. 단감과 곶감이다 보니 한의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생김새를 구별하기 어려운 것은 너무


나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본초학 교재에는 감호와 건시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두 약재 모두 장위에 도움이 되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그 외에 언급된 약재 중 갈근은 몇 달 전 수업시간에서 배운 기억이 났다. 

葛根(갈근)은 쉽게 말해 칡의 뿌리이다. 解表藥(해표약), 그 중에서도 (發散風熱藥)발산풍열약이다. 

성미는 平(涼)하며 甘辛하다. 脾胃經로 들어가며 肺經으로 들어간다는 의견도 있다. 

解肌發表透疹(해기발표투진)하여 風熱感冒(풍열감모), 癍疹不透(마진불투), 心絞痛(심교통), 高血壓(고혈압)을 치료한다. 

除煩止渴(제번지갈, 답답한 것과 갈증을 없애줌.)하여 熱病表證(열병표증)으로 인한 口渴(구갈, 입이 건조함.), 消渴(소갈, 현재의

당뇨)을 치료한다. 

葛根(갈근)을 煨(외, 포제의 한 방법)하여 사용하면 升陽止瀉(승양지사)의 효능이 있어 脾虛泄瀉(비허설사), 耳聾(이롱)을 치료

한다. 

清熱解毒(청열해독)하여 疔瘡(정독), 毒蛇咳傷(독사해상), 吐血(토혈), 衄血(추혈), 濕熱痢疾(습열이질)을 치료한다. 술독을 풀어

주는 효능 덕분에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사면 성분으로 갈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그 다음날 일교시에 숙취해소제를 먹으며 본초학 수업을 들었는데, 갈근이 술독을 풀어준다고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숙취해소제 성분을 살펴보았는데 갈근이 써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본초학 교재 중 갈근에 관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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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언급된 약재 중 갈근은 몇 달 전 수업시간에서 배운 기억이 났다.




葛根(갈근)은 쉽게 말해 칡의 뿌리이다.


解表藥(해표약), 그 중에서도 (發散風熱藥)발산풍열약이다. 성미는 平(涼)하며 甘辛하다.


脾胃經로 들어가며 肺經으로 들어간다는 의견도 있다.



解肌發表透疹(해기발표투진)하여 風熱感冒(풍열감모), 癍疹不透(마진불투), 心絞痛(심교통), 高血壓(고혈압)을 치료한다.


除煩止渴(제번지갈, 답답한 것과 갈증을 없애줌.)하여 熱病表證(열병표증)으로 인한 口渴(구갈, 입이 건조함.), 消渴(소갈, 현재의 당뇨)을 치료


한다.


葛根(갈근)을 煨(외, 포제의 한 방법)하여 사용하면 升陽止瀉(승양지사)의 효능이 있어 脾虛泄瀉(비허설사), 耳聾(이롱)을 치료한다.


清熱解毒(청열해독)하여 疔瘡(정독), 毒蛇咳傷(독사해상), 吐血(토혈), 衄血(추혈), 濕熱痢疾(습열이질)을 치료한다.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 덕분에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사면 성분으로 갈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그 다음날 일교시에 숙취해소제를 먹으며 본초학 수업을 들었는데, 갈근이 술독을 풀어준다고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숙취해소제 성분을 살펴보았는데 갈근이 써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본초학 교재중 갈근에 관한 부분)



벌써 본과 1학년이지만 아는 게 많이 없어서 ‘내가 한의대생이 맞나!’라는 걱정을 하곤 했는데 

다행히 입학 전보다 최소한 시야는 넓어진 걸 느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콤스타 블로그기자단에는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단원 8명 중 3명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좀 완화되어 약령시장을 방문해 보고 싶다.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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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