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우리 한의약, 세계 속에서 '사랑의 인술' 펼쳐

KOMSTA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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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승섭기자]개발도상국 및 극빈국을 대상으로 인술을 펼치는 우리나라 한의사들의 '의료봉사' 활약이 눈부시다.

1일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하 콤스타·komsta)에 따르면 우리 한의약계에선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간 29개국을 대상으로 137차례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30만 1634명이 우리 한의학의 진수를 맛보고 병을 치료했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및 단체의 지원을 받아 의료봉사를 한 경우도 있었지만 지난해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네팔 룸비니 지진피해지역에서 실시된 의료봉사는 A한의사가 자비를 털어 인술을 펼쳤으며 모두 1041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5회계연도 사업보고'를 살펴보면 1993년부터 지난해가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9개국에서 48차례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6차례, 라오스 10차례, 미얀마 3차례. 필리핀 9차례, 동티모르 7차례, 캄보디아 9차례, 인도네시아 2차례, 파푸아뉴기니와 방글라데시가 각각 1차례씩이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2차례, 아프리카에선 에티오피아에서 5차례 진행됐으며 남아프리카는 브라질과 페루에서 각각 1차례 진행했다.

서남아시아는 △터키 4차례 △스리랑카 14차례 △인도 8차례 △네팔 7차례이며 중앙아시아에선 △카자흐스탄 6차례 △카르기즈스탄 3차례 △우즈베키스탄 13차례 △몽골 8차례 △사하공화국 1차례 △타지키스탄 2차례 △카라칼팍스탄 3차례다.

유럽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을 나갔는데 고르노알타이 2차례, 우크라이나 1차례, 스페인 2차례, 러시아 5차례, 루마니아 1차례 등이다.

우리 한의학이 꼭 극빈국이나 개발도상국이 아닌 스페인이나 러시아 등 선·중진국에서도 먹히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의 경우도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네팔에서의 의료봉사 계획은 확정된 상태이며, 스리랑카의 경우 최근 정권이 바뀌면서 국가 정세가 불안해 봉사활동 파견을 고려중이라는 게 한방의료봉사단의 설명이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우리 한의학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어 추가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봉사단은 밝혔다.

실적으로 보면 같은 기간(1993~2015년 동남·북 아시아 10개국에 모두 50차례의 봉사를 나가 9만 6853명이 진료를 받았고, 중앙아시아는 6개국 35차례로 7만 5491명이 진료를 받았다.

서남아시아는 3개국 33차례로 6만 7945명이, 유럽은 6개국 12차례로 4만 6317명,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는 3개국 7차례로 1만 5028명이 우리 한의약계와 만났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세종한글학교, 아리랑요양원에 총 29명의 의료진이 파견됐는데 이 가운데 한의사는 10명이 포함됐으며 203명을 진료했다.

같은해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역시 복지부 지원으로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 국립 미타팝병원으로 13명의 봉사진이 갔고 이 가운데 한의사는 7명, 환자수는 3791명이었다.

같은해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복지부 지원으로 스리랑카 모라투와 지역 루나와 아유르베다 지방병원에는 10명의 의료진이 갔고 한의사는 7명이었으며 환자수는 3120명이었고, 8월 17일부터 같은달 24일까지 네팔 랄릿푸르 고다와리 산티라니 보르딩스쿨에 파견된 10명의 봉사자 중 7명이 한의사로 2154명이 진료혜택을 입었다.

같은 기간 네팔 룸비니 지진피해지역에는 A한의사가 단독으로 자비를 털어 봉사를 떠나 1041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줬다.

이와 관련, 황정현 콤스타 국장은 "한의약해외의료봉사의 목적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의료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는 개도국 취약 계층에게 한의약의료봉사를 통해 더 많은 수원국 국민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무료 한의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국장은 또 "한의약의료서비스를 수원국 국민들이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한의약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제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교류의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섭 기자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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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