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가나 공중보건의대·안디잔 국립의대서 특강 형식으로 진행
송영일 한의사 “우즈벡 내에서의 한의학 확대 위한 지원 바람”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동부 지역에 위치한 의학 교육기관인 페르가나 공중보건의대와 안디잔 국립의대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페르가나와 안디잔은 우즈벡 동부지역의 대표도시들로서,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과 안디잔 국립의대의 한 해 입학생은 각각 400명, 775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각 학교마다 매년 25명의 전통의학과 전공 입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강의는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과 안디잔 국립의대의 전통의학과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각 학교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에서는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사(한의사)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페르나가 지역 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손영훈·최원구·설석환 한의사들이 한의치료 강의 및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튿날인 24일에는 안디잔 국립의대에서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가 한의학 강의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 학생들에 스포츠 손상에 대한 한국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페르가나·안디잔 지역 의대의 경우 전통의학과 담당교수들 대부분이 약학을 전공한 교수들로, 우즈벡 전통약재 연구에는 많은 강점을 보이는 반면 실제 전통의학 치료 부분에서는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전문가의 교육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미 KOMSTA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우즈벡에서 여러 형태로 한의학 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학생들과 전통의학을 배우려는 현지 의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온라인 교육(담당자 송지청 교수)을 통해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학생들과 현지 의사들에게 한국 한의학을 소개하고 있고, KOMSTA의 경우 우즈벡 한의약 의료봉사와 더불어 한의학 세미나를 개최해 진행하고 있다.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의과대학의 요청을 혼자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우즈벡 내에서 한국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즈벡 의과대학으로의 한의사 파견이나 한의학 교육기자재 보급 등 범 한의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강환웅 기자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3559)
페르가나 공중보건의대·안디잔 국립의대서 특강 형식으로 진행
송영일 한의사 “우즈벡 내에서의 한의학 확대 위한 지원 바람”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동부 지역에 위치한 의학 교육기관인 페르가나 공중보건의대와 안디잔 국립의대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페르가나와 안디잔은 우즈벡 동부지역의 대표도시들로서,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과 안디잔 국립의대의 한 해 입학생은 각각 400명, 775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각 학교마다 매년 25명의 전통의학과 전공 입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강의는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과 안디잔 국립의대의 전통의학과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각 학교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페르가나 공중보건 의과대학에서는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사(한의사)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페르나가 지역 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손영훈·최원구·설석환 한의사들이 한의치료 강의 및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튿날인 24일에는 안디잔 국립의대에서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가 한의학 강의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 학생들에 스포츠 손상에 대한 한국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페르가나·안디잔 지역 의대의 경우 전통의학과 담당교수들 대부분이 약학을 전공한 교수들로, 우즈벡 전통약재 연구에는 많은 강점을 보이는 반면 실제 전통의학 치료 부분에서는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전문가의 교육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미 KOMSTA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우즈벡에서 여러 형태로 한의학 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학생들과 전통의학을 배우려는 현지 의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온라인 교육(담당자 송지청 교수)을 통해 우즈벡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학생들과 현지 의사들에게 한국 한의학을 소개하고 있고, KOMSTA의 경우 우즈벡 한의약 의료봉사와 더불어 한의학 세미나를 개최해 진행하고 있다.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의과대학의 요청을 혼자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우즈벡 내에서 한국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즈벡 의과대학으로의 한의사 파견이나 한의학 교육기자재 보급 등 범 한의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강환웅 기자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