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신년사3

콤스타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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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언 단장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하 콤스타) 이승언 단장입니다. 2024 甲辰年이 시작되었습니다. 갑진년 청룡의 해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일들을 세상에 내어놓는 시기입니다. 힘들게 준비하셨던 일들이 새해에 값진 결과로 빛을 발하길 소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23년 콤스타는 선명한 활동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치렀습니다. 정부가 지원하고 KOICA와 함께하는 WFK(World Friend Korea) 한의약 봉사단을 제165차부터 169차까지 5차례 파견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각 1주일의 기간 동안 많은 현지인들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따뜻한 한의약의 손길을 전하고 귀국하였습니다. 

 

현지 의료인들과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한의약을 통한 현지 보건 의료시스템이 마련되도록 하여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도 내딛고 있습니다. 2023년 마지막으로 파견된 봉사팀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LKC(Love Korean medicine Clinic) 봉사단입니다. LKC 봉사단은 1993년 설립된 콤스타가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바탕인 봉사 비용을 자부담하는 단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최근 콤스타 활동을 이끌어 가는 중심은 청년들입니다. 전국의 한의과대학 학생 중 300여 명이 콤스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의대 학생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국내 의료봉사, 한의약 홍보 그리고 해외 봉사 등에서 땀 흘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을 전공하지 않고, 한의계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단원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에 지원하여 해외 파견 단원으로 선발되고 있습니다. 일반 단원들은 현장에서 한의 치료의 모습과 효과를 직접 보고, 현지 주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우호적 모습들을 함께 느끼며 어느덧 한의학에 대한 신뢰와 호감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도 서울 2곳, 부산 1곳에서 매월 꾸준히 시간을 내서 따뜻한 의료를 전달해 주시는 한의사들과 단원들 덕분에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의약을 중심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된 콤스타의 따뜻한 발걸음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주년 기념식이 2023년 11월에 여러분들의 온정과 후의 덕분에 잘 진행되었습니다. 30년 동안의 활동은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MBC 사회봉사상, 김우중 의료봉사상, 산청동의보감상 수상 등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한의계의 대표적인 NGO(비정부기구)이자 비영리법인으로서 콤스타는 앞으로도 건실하게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하여 설립 목적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0살의 청년이 된 콤스타는 새해에도 많은 청년단원들과 함께 활동할 계획입니다. 현재 콤스타의 단원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며 파견단원의 70% 이상이 청년입니다. 청년들의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늘리고,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원들의 활동이 세상을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기부와 후원으로 콤스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성실한 봉사활동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콤스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 언제나 건승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출처 :  한의신문>단체,봉사>신년사3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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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