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감수성, ODA와 한의약 등의 주제로 강연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제166차 몽골·제167차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파견을 앞두고, 16일 양재 KOICA 교육원에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이정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 사례 등을 되짚어보며 일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교육에는 이승언 단장이 ‘ODA와 한의약’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OMSTA는 1993년 한의사들이 설립한 단체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을 허가받았다. 이후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대상국의 정식 의료허가를 받아 매년 3∼5회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식적인 해외의료봉사활동만 총 29개국 164회 파견에 달하는 KOMSTA는 협력기관인 KOICA·KOFIH와 함께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해외뿐만 아니라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1969년 규정한 공적개발원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9년 DAC에 가입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보건의료 ODA는 국제개발협력 기본법과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KOMSTA도 2021년 수립된 제3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 맞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 보건분야 ODA 예산은 2010년 대비 2019년에 약 2배 성장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4조793억원의 예산으로 전년대비 19%나 증가했지만, DAC 회원국 중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승언 단장은 “국제 보건의료 분야의 ODA에 맞춰 KOMSTA 역시 열심히 따라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협력기관인 KOICA 및 KOFIH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그 사업의 방향에 따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봉사단이 꾸려지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미있고, 보람있는 활동인 의료봉사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OMSTA는 산청축제관광재단 제19회 동의보감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6일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혜지 기자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4133&sfl=wr_subject||wr_content||wr_name&stx=KOMSTA)
성인지 감수성, ODA와 한의약 등의 주제로 강연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제166차 몽골·제167차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파견을 앞두고, 16일 양재 KOICA 교육원에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이정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 사례 등을 되짚어보며 일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교육에는 이승언 단장이 ‘ODA와 한의약’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OMSTA는 1993년 한의사들이 설립한 단체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을 허가받았다. 이후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대상국의 정식 의료허가를 받아 매년 3∼5회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식적인 해외의료봉사활동만 총 29개국 164회 파견에 달하는 KOMSTA는 협력기관인 KOICA·KOFIH와 함께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해외뿐만 아니라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1969년 규정한 공적개발원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9년 DAC에 가입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보건의료 ODA는 국제개발협력 기본법과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KOMSTA도 2021년 수립된 제3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에 맞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 보건분야 ODA 예산은 2010년 대비 2019년에 약 2배 성장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4조793억원의 예산으로 전년대비 19%나 증가했지만, DAC 회원국 중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승언 단장은 “국제 보건의료 분야의 ODA에 맞춰 KOMSTA 역시 열심히 따라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협력기관인 KOICA 및 KOFIH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그 사업의 방향에 따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봉사단이 꾸려지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미있고, 보람있는 활동인 의료봉사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OMSTA는 산청축제관광재단 제19회 동의보감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6일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혜지 기자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4133&sfl=wr_subject||wr_content||wr_name&stx=KOM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