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블로그기자단] "행복한 연말을 망치는 과식, 손쉽게 한의학으로 접근하자", 동의대 박민령학생

콤스타
2021-12-28
조회수 537

                    "행복한 연말을 망치는 과식, 손쉽게 한의학으로 접근하자."


                                                                                                                   - 동의대 본과2학년 박민령학생 -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다가왔다. 행복한 연말이지만, 이런 연말에 과식, 과음 및 다양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과식으로 인하여 생기는 소화장애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집에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 약국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 보험한약 제재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은 4~5시간 정도 위장에 머무르며 산성의 위산에 의해서 골고루 섞인다. 이후 소화관의 연동운동을 통해 아래

로 이동시킨다. 그러나 평소 위가 약한데 그이상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또는 평소에 음식을 잘 먹지만 과하게 먹어 소화장애가 

온 경우에는 위장에서 정상적으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머무르면서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소화불량을 ‘食傷’이라고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해오고 있다.

가벼운 정도로 평소량보다 조금 많이 먹은 경우에는, 배가 부풀어오르고, 답답한 증상 위주로 나타난다. 이럴 때에는 3개의 

혈을 가장 많이 응용한다. ‘합곡혈’과 ‘소상혈’, ‘족삼리’이다. ‘合谷’의 경우 엄지와 검지 사이 두툼한 부분으로, 체했을 때 누르면 

아픈 경우가 많다.

                                        


‘少商’의 경우는 평소에 체했을 때 손을 따는 부위를 떠올릴 수 있다. 주로 엄지의 중앙에 피를 뽑는데, 정확한 위치는 엄지손톱

의 바깥쪽 모서리를 지나는 수직선과 손톱뿌리를 지나는 수평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지점을 10분정도 지압하거나 취혈 할 

수 있다.


                                                                 

‘足三里’는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혈자리로, 비위(脾胃) 기능을 조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이러한 혈자리는 무릎 아래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아래, 종아리 외측면에 있다. 누르면 다른 부위에 비해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이런 경우에 혈자리를 자극하고 1~2일정도 음식양을 줄이고 조리하면 쉽게 낫는 경우가 많다.


                 

                                         <진피>                                                        <매실(오매)>


또한 한의학에서는 오매와 진피를 식체에 응용하곤 했다. 이는 우리가 아는 매실차와 귤껍질차로, 따뜻하게 복용하여 소화를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심하게 과식하면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우면서,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까지 느낀다. 배는 부풀어올라 누르면 불편하고, 

단단한게 들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앞에서 언급했던 혈자리 외에도 胃經의 陷谷혈을 응용할 수 있다. 이 혈자리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을 나누는 인대 사이에 

있는 것으로, 숨을 내쉬면서 지그시 눌러준다. 침이 아닌 손으로 지압하는 것이므로, 젓가락이나 막대가 있으면 이를 응용하여 

강도 있게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약으로는 일반적으로 평위산 계열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스활명수’에 포함되어 있는 방제이

다. 약국에도 많이 비치되어 있는 약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평위산의 경우에 오래 먹는 ‘보약’이 

아니라, 했을 때 일시적으로 먹을 수 있는 약이라는 점이다.


특히 평소에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식체가 빈발하는 경우에는 1차적으로 평위산을 쓰더라도 오래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 경우에는 내부에 기능자체가 저하된 경우이므로 ‘육군자탕’을 주로 응용한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악화되는 경우에는 ‘향사육

군자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약들의 경우에 개인의 체질과 소인을 고려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 외로, 보험한약 기준으로 ‘대화중음’과 ‘불환금정기산’을 응용할 수 있다. 불환금정기산의 경우에는 평소에 속이 미식거리고 

트림이 빈발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고 대화중음의 경우에 소화액 분비가 감소한 상태의 사람에 사용한다.

 

연말파티에서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들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려, 식체가 생기기 쉬우니 과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지만 행복한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신나는 자리에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면, 혈자리를 지압하고, 따뜻한 매실차나 귤피

차를 마시면서 불편감을 다스려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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