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블로그기자단] "한의대생은 시험기간에 어떻게 공부를 할까?" 대구한의대 이서영학생

콤스타
2021-12-31
조회수 264

                                    한의대생은 시험기간에 어떻게 공부를 할까?

 

                                                                                                  - 대구한의대 본과1학년 이서영학생 -


요즘 소위 ‘의치한’ 이라 불리는 의료계열 6년제 대학에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의대생 공부량, 의대생 시험기간 브이로그 

등 의료계열의 압도적 공부량에 대한 콘텐츠가 인기이다. 

한의대생의 공부량과 공부과목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아쉬운 한의대를 지망하거나, 한의학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12월에 치른 기말고사 대비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우선, 본과에 올라오면 모든 수업이 전공과목이 되고, 학점과 시수가 매우 높아 고등학생과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고등학생은 여러 분야의 과목을 배우지만, 전공이 정해진 한의대생은 한방과목과 양방과목으로 제한된 수업들을 몇 시

간동안 연강으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보다 훨씬 힘들다고 느껴진다.


대구한의대 본과 1학년 2학기에는 기공학, 본초학, 본초실습, 독성본초학, 한방병리학, 양방병리학, 면역학, 의경강독, 약리학, 경

혈학 총 10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먼저, 본초실습은 한의대에만 있는 특별한 시험인데, 수업시간에 배운 약재의 실제 모습을 보

고 빠른시간 안에 구별하여 이름을 적어내는 시험이다. 기말고사에는 약 100종류의 약재 중 40종류의 약재가 출제되었고, 약재

가 진열된 자리를 15초마다 옮겨가며 실시간으로 적어내는 시험을 쳤다. 15초마다 종이 울리면 자리를 옮기는데, 종소리를 따

서 소위 ‘땡시’라고 부른다. 약재를 빠르게 감별하여 이름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각 약재별로 특징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 물론 100여개의 약재 이름을 한자로 알아야 하는 것도 포함이라 한자로 적는 연습도 해야 한다.


                                                   

                                              <기말고사에 공부한 약재의 일부>


이번 학기에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인 경혈학은 침에 대한 기초를 공부하기 위해 우리 몸에 혈자리를 공부하고, 각 혈자리를 

분류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치료 원리를 배우는 학문이다. 중요한 학문인만큼 누적시험을 치러서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량이 

방대해지는 무시무시한 과목이다. (학교별로 다를 수 있다.) 


본과 1학년 경혈수업은 구체적인 혈자리의 위치와 이름, 기능 등을 배우는 각론이 아닌, 그 전에 전체적인 경혈경락의 기초이론

인 총론을 배운다. 총론이라고 혈자리의 이름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14경맥과 기경팔맥의 흐름인 

유주를 배우고, 각각의 시작점(기시혈), 종료점(종지혈)을 배운다. 


또한 각 치료에 쓰이는 특정혈들의 이름을 외우는데 처음 듣는 낮선 혈자리 이름을 한자로 외우다보니 상당히 힘들고, 총론임에

도 361개의 혈자리 중 120개 이상을 배워 공부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중요

하다. 혈자리 뿐만 아니라 각 경혈의 흐름과  특성, 여러 치료원리 등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방대한 양을 공부한다.


                                     

                            <혈명과 각 경맥의 특성을 외우기 위해 수많은 이면지와 종이를 사용했다.>


이외의 과목들도 만만하진 않다. 각 과목마다 수업자료의 양이 A4로 평균 60장 정도 되기 때문에, 시험대비는 정말 임박해서 

준비하면 수업나간 부분을 다 못 보고 시험을 치러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과에 올라와서는 유급방지와 한의학의 기초

를 잘 쌓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하며 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기말고사에 공부한 자료의 일부, 한 파일당 평균 50장이 넘는다.>

 

많은 과목과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힘들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계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있기에 사명감을 가지

고 더 열심히 공부하여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더 갈고 닦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콤스타 학생단원으로 1년 조금 넘게 활동하는 동안 ‘슬기로운 블로그 기자단 1기’로서 한의대 생활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다.

한의대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약 6개월간의 블로그기자단 활동 중, 본과 특성상 많은 시험과 과제가 

있어서 힘들었지만, 콤스타에서 정말 많이 배려하고 이해해주셔서 무사히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담당 주임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의료 봉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해외 및 국내 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인 콤스타(KOMSTA)에 더욱 흥미가 생기길 

바란다.

이번에도 무사히 진급했으니 방학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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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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