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베트남-트란 쿠옥 빈 박사

콤스타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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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 쿠옥 빈 박사(WHO 서부태평양 전통의학 협력센터 베트남 지부 이사로 활동)

제16회 ICOM 초청연자 소개


베트남 전통의학(월의학)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한의학과 활발한 교류 협력을 가진 바 있다.

2005년에는 월의학을 책임지고 있는 베트남 보건부 국장이 방한, 한의학의 학술 및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는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월의학과 한의학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1998년, 2002년, 2006년 등 세 번에 걸쳐 베트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8000여명의 의료소외지역 환자를 치료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의료봉사를 통해 베트남 의료·보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번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베트남의 트란 쿠옥 빈 박사는 하노이 군사의학아카데미 전문의를 취득하고 상하이 전통 중국의학 대학에서 전통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쿠옥 빈 박사는 베트남 군사 전통의학협회 이사로서 전통의학 치료사와 연구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바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국립 전통의학 국립병원(National Hospital of Traditional Medicine,Vietnam) 임원직과 WHO서부 태평양 전통의학 협력센터 베트남 지부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학술적 경력을 보면 1998년 뇌졸중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임상실험과 실험적 연구, 2003년 종양치료와 예방법에 대한 전통의료의 전망 연구, ‘Khatamin’ 안전성에 대한 실험 테스트 연구, 2005년 ‘Truc u hoat huyet dan’ 공식이 폐쇄성혈전혈관염 치료에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 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고온다습한 열대기후에서 잘 나타나는 각종 전염병에 쉽게 노출된 관계로 감염성 및 기생충 질환을 비롯 습기가 많아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과 육체적인 노동으로 인해 외과 및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침, 구, 부항 등 한방진료를 통해 이와 같은 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왔다.


박현철 기자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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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