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한·우 친선한방병원 활성화

콤스타
2020-05-19
조회수 920


한·우 친선한방병원 활성화

14일부터 18일까지 우지백 주민 및 고려인 1200여명 진료
KOMSTA, 한-우 친선한방병원 난방시설비 지원 등 나서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구랍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제118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하는 10회째 의료봉사로, 수도 타슈켄트 인근의 ‘한-우 친선한방병원’과 타슈켄트 중심가에서 30km 떨어진 시온고 지역의 고려인 거주마을인 ‘아리랑요양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의사 8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파견단원은 봉사기간동안 침, 뜸, 부항, 추나요법, 약침, 한약처방 등의 진료를 통해 현지 주민 및 고려인 1200여 명을 진료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한-우 친선한방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의 오승윤·유영진·권동현 한의사와 심효진·김정호 물리치료사를 포함한 현지 병원 직원 및 KOICA 일반 단원들이 의료봉사에 동참해 짧은 일정에도 많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KOMSTA가 현지인 무료 진료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 및 높은 치료효과를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한국-우즈베키스탄간의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난방시설 공사비를 지원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로써 병원을 이용하는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진명기 참사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김유겸 과장, 한-우 친선한방병원 오승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부·보건의료부 각 국장과 간담회를 가진 강동철 단장은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부, 보건의료부 각 국장을 만나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활성화를 위한 노후시설 리모델링 사업, 단계적인 의료시설 확충 및 교육사업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전대완 대사는 KOMSTA 단원들과 의료진을 관저 오찬에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KOMSTA의 활동에 격려했으며, 한-우 친선한방병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한편 제118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에는 대한약침학회, 옴니허브, 동방침구제작소에서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의료봉사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한의사 : 강동철(KOMSTA 단장·연세사랑요양병원), 김유겸(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이석우(한의사), 김동희(대전대학교), 김한수(산청보건의료원), 김민우(강남 자생한병병원), 박현민(강남 자생한방병원), 이문희(한의사)
△행정요원 : 김승호, 현문주, 유소현(KOMSTA 사무국)


박승주 기자   [photosky@naver.com]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