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KOSMTA, 해외 입양인까지 보듬다

콤스타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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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 해외 입양인까지 보듬다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와 MOU 체결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이 14일 (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회장 정애리·이하 InKAS)와 MOU를 체결하고, 해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MSTA는 InKAS 게스트하우스에서 매달 월 1회 해외입양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하며, InKAS에서는 홍보와 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KOMSTA 단원들의 병원을 거점으로 활용하여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동철 단장은 “해외 입양인들이 처음에는 침, 뜸, 부항, 한약재 처방 등을 다소 생소하게 느꼈으나 빠른 치료 효과를 체험하고 개별 체질 상담을 통해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애리 회장은 “해외 입양아들이 한국이란 모국과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소외감, 한국사회에서 느낀 정신적 충격 등 심리적인 불안상태에 있어 아픈 곳을 전문 의료진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치료가 될 것이다”며 “어린 나이에 해외로 입양되면서 급변화된 생활방식으로 인해 알레르기, 천식 등의 지병을 많은 이들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더 나아가 양부모들에게 한국인의 태생적인 체질 설명과 한의학적인 질병치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InKAS는 어쩔 수 없이 한국과 부모를 떠나 타국에서 성장한 14개국 22만명의 해외 입양인과 200만명의 해외입양가족 및 친가족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년 동안 해외입양인의 권익과 정체성을 찾고 교육장학금, 주거지원, 한국방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주 기자   [photosky@naver.com]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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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