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국 침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 개최

콤스타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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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현지에서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 개최스리랑카 최초로 침구의학 학술지 발간



스리랑카 현지의 한의학 붐이 여전히 뜨겁다.

2004년 12월 스리랑카에 정부파견 한의사로 스리랑카에서 활동을 시작한 한규언 원장은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을 개설, 스리랑카 전통의학 의사들을 대상으로 침과 뜸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005년 10월 1회 6명이 수료한 이후 2012년 7월 6회 졸업생 27명에 이르기까지 총 133명이 수료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최근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가 개최되고, 스리랑카 최초로 침구의학 학술지가 발간돼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에서는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발표세미나(SEMINAR ON Case Report by Korean Acupuncture Treatment)가 열려 9명의 스리랑카 아유르베딕 의사들이 한국 침 치료에 의한 임상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의 발표논문을 모아 스리랑카 침구의학회지 ‘THE JOURNAL OF ACUPUNCTURE IN SRI LANKA’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발표된 논문은 그동안 한국 침구의학을 통한 우수한 임상사례 논문을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결과 최종 선정된 것으로, 총 9개의 논문 중 쿠무두 와이디여라트나의 ‘한국침을 이용한 체중조절법에 관한 연구’가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엠 카네샤링감의 ‘1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시행한 침 치료효과’, 3등은 카야말라의 ‘슬관절염에 관한 침 치료효과’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콤스타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제26차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에 첫발을 디딘 후, 2012년 7월 제113차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11차례의 한방해외의료봉사가 시행된 바 있다.

또한 한규언 원장이 교육을 맡고 있는 ‘한국 침구의학 교육과정’ 대상자는 스리랑카에서 6년간의 전통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전국에 분포한 국립전통의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중 정부가 선발, 기초 중급 고급 교육과정을 거쳐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한 자에 한하여 스리랑카 정부에서 인정하는 침구의학교육과정 수료 인증서를 발급하게 되며, 이들은 전국에 분포한 국립 지방병원에 근무하면서 아유르베딕 치료법과 한국의 침구의학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박승주 기자   [photo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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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