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콤스타 20주년···'한의학 세계화' 다시 뛴다

콤스타
2020-05-19
조회수 926


28개국 대상 총 126회 의료봉사 수행… 28만여 세계인들 치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진수, 이하 콤스타)은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진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봉사하느냐’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계획해 나가야하는 시점에서 깊이 고민해봐야 할 우리의 과제”라며, “우리가 봉사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환자들에게 순리적이고 조화로운 의료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콤스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봉사’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를 토대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콤스타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을 위한 것과 세계화하는 역할을 동시에 해왔고, 여기까지 콤스타를 끌고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스티브 메케니 글로벌센터 센터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날 콤스타는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콤스타는 1993년 네팔과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8개국을 대상으로 126회의 의료봉사를 수행하고, 28만160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스리랑카의 경우 콤스타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볼 수 있는 표본이다. 1단계에서 콤스타는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인도주의실천과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단계에는 지속적인 한방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장기파견 한의사가 상주함으로써 한의약의 현지화 및 세계화 도모 ▲파견국가의 주민들에게 한방의 우수한 효능을 지속적으로 체험케 하며, 세계 전통의학 중 한의학의 차별화된 경쟁력 선점 ▲민간의료단체의 한방의료사업 진출 기반을 조성했다.

현재 3단계에 들어서는 전통의학의 교류와 한의학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기반을 조성키 위해 전통의학대학 내에 ‘한의학과정’ 설치 허가 또는 전통의학교육센터를 설립하고, 학계와 전문 한방병원의 교류 및 협력을 이룬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임일규 고문과 강동철 명예단장의 ‘사랑의 종’ 타종식이 거행됐으며, 식장 앞에서는 콤스타 20년 역사를 돌아보는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 또 기념식에서는 콤스타 홍보대사로 탤런트 최필립 씨가 위촉됐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