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을 위한 기초 및 활용 등 강의 진행
[민족의학신문 학생기자=오경훈 학생기자] KOMSTA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피부병, 위장질환에 대한 임상지식을 전달하고 부원장 생활에 대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KOMSTA는 지난 17일 선릉더모임에서 학생단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피부병의 이해 및 한의약치료 ▲졸업후 진로-10년간의 부원장 생활 ▲위장관질환의 이해 및 한의약 치료로 구성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단원들이 직접 사전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여 2개의 임상강의와 1개의 인생강의 주제가 선정되었다.
이승언 한의사(KOMSTA 단장)는 피부의 구조와 증상에 대한 기초지식을 기반으로 피부병의 진단, 치료,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피부병은 염증 및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피부 증상은 대부분 열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피부 증상을 유발한 내과적 원인은 열 이외에도 다양할 수 있다며 피부 증상의 발현 모양과 부위에 따른 장부경락변증, 체질변증 등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각 환자의 내과적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피부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의 이차감염 감별의 중요성과 증상의 형태에 따라 감염을 유발한 원인의 차이를 설명했다.
위장관 질환의 실제 임상케이스와 함께 진단과 병의 경과 등 한의학적인 이해 및 적용을 위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주영 한의사(KOMSTA 부단장)에 따르면 위장관 질환에서는 팽만감, 메스꺼움, 속쓰림, 식욕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증상에 따라 가감할 수 있는 약재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팽만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위장관 운동 저하와 기체(氣滯)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며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하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약재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여러 증상이 동반될 경우 대처방법으로 각 증상별 치료 우선순위와 기간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며 이에 대해 설명하였다. 더불어 소화기증상에 가능한 여러 치료 조합으로 한약 및 식이 코칭, 침치료, 추나, 약침, 기계 치료 등을 제시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또한 강은영 한의사(KOMSTA 이사)는 부원장 생활에 대한 경험을 전했다. 선배 한의사로서 인턴, 대학원이 아닌 부원장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후 특화한의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했다. 덧붙여, 부원장으로서 단순히 진료만 보는 것이 아닐 수 있으며 한의원에 따라 연구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전하며 부원장으로의 진로를 고민 중인 한의대생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임상특강에 참여한 본과 2학년 A 학생은 “졸업 후 임상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임상특강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며 “한의사 선배님들의 생생한 부원장 경험과 실질적 임상 적용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KOMSTA는 매년 ODA 대상국 주민들에 해외의료봉사를 4~5회 실시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와 해외의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학생단원을 모집하여 교육 프로그램과 의료봉사 참관, 해외봉사단 모집을 진행함으로써 한의대생의 봉사정신과 실질적 지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임상을 위한 기초 및 활용 등 강의 진행
[민족의학신문 학생기자=오경훈 학생기자] KOMSTA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피부병, 위장질환에 대한 임상지식을 전달하고 부원장 생활에 대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KOMSTA는 지난 17일 선릉더모임에서 학생단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피부병의 이해 및 한의약치료 ▲졸업후 진로-10년간의 부원장 생활 ▲위장관질환의 이해 및 한의약 치료로 구성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단원들이 직접 사전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여 2개의 임상강의와 1개의 인생강의 주제가 선정되었다.
이승언 한의사(KOMSTA 단장)는 피부의 구조와 증상에 대한 기초지식을 기반으로 피부병의 진단, 치료,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피부병은 염증 및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피부 증상은 대부분 열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피부 증상을 유발한 내과적 원인은 열 이외에도 다양할 수 있다며 피부 증상의 발현 모양과 부위에 따른 장부경락변증, 체질변증 등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각 환자의 내과적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피부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의 이차감염 감별의 중요성과 증상의 형태에 따라 감염을 유발한 원인의 차이를 설명했다.
위장관 질환의 실제 임상케이스와 함께 진단과 병의 경과 등 한의학적인 이해 및 적용을 위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주영 한의사(KOMSTA 부단장)에 따르면 위장관 질환에서는 팽만감, 메스꺼움, 속쓰림, 식욕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증상에 따라 가감할 수 있는 약재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팽만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위장관 운동 저하와 기체(氣滯)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며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하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약재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여러 증상이 동반될 경우 대처방법으로 각 증상별 치료 우선순위와 기간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며 이에 대해 설명하였다. 더불어 소화기증상에 가능한 여러 치료 조합으로 한약 및 식이 코칭, 침치료, 추나, 약침, 기계 치료 등을 제시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또한 강은영 한의사(KOMSTA 이사)는 부원장 생활에 대한 경험을 전했다. 선배 한의사로서 인턴, 대학원이 아닌 부원장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후 특화한의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했다. 덧붙여, 부원장으로서 단순히 진료만 보는 것이 아닐 수 있으며 한의원에 따라 연구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전하며 부원장으로의 진로를 고민 중인 한의대생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임상특강에 참여한 본과 2학년 A 학생은 “졸업 후 임상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임상특강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며 “한의사 선배님들의 생생한 부원장 경험과 실질적 임상 적용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KOMSTA는 매년 ODA 대상국 주민들에 해외의료봉사를 4~5회 실시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와 해외의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학생단원을 모집하여 교육 프로그램과 의료봉사 참관, 해외봉사단 모집을 진행함으로써 한의대생의 봉사정신과 실질적 지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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