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신년사

콤스타
2022-12-30
조회수 352

“한의사들의 따뜻하고 전문적인 의료가 세상 널리 퍼지길”


이승언단장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하 콤스타) 단장 이승언 한의사입니다. 콤스타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시는 동료 한의사분들 덕에 지난 한 해도 콤스타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3년여 만에 대면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했습니다. 방역과 안전에 더욱 주의하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봉사단 파견이 어려웠던 ‘20∼‘21년에 진행한 현지의료진 대상 비대면 한의 진료 교육 역시 ‘22년에는 현지에서 학술교류 세미나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의료봉사 기간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ODA 대상국 주민들이 한의진료를 통해 건강 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콤스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도 정기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의료봉사는 2021년 기준 서울의 3곳 권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작년에는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새롭게 맺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단원분들의 노력으로 봉사지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콤스타는 봉사의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주시는 단원분들을 언제나 성심껏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에는 콤스타가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외 의료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의료인의 명예를 높인 의료인(및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9개국 164차 2457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약 31만명 세계인들의 아픔을 치유해온 한의사들의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2023년 새해는 콤스타 설립 30주년입니다. 1993년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 되고, 우리나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견하는 WFK 봉사단 중 유일한 의료인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의 본분에 따라 시작된 봉사와 나눔을 오래오래 실천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그 노력들을 이어가겠습니다. 콤스타의 봉사활동에는 한의사들의 따뜻한 마음과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콤스타의 의료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온 한의사들의 따뜻하고 전문적인 의료가 세상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단원분들, 정기후원을 통해 도움과 격려를 주시는 단원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국내외 한의진료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동료 한의사분들, 콤스타의 활동을 응원해주시는 한의신문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의신문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1684)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인도주의 실천, 나눔의 행복


KOMSTA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ODA 대상국 주민들을 위해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파견국에서 학술교육 세미나, 임상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학을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